월간 전원주택라이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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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을 담은 집, 강화 49평형 목조주택 2003년 11월호 지면발행
더 이상 손 볼 수 없을 정도로 노후한 옛 집을 허물고 새집을 신축하기로 결정한 김돈회 씨는 이왕에 새로 지을 집, 예쁘게 짓자는 생각을 했고, 평소 외관의 아름다움 때문에 눈여겨보았던 목조주택을 선택했다.

아담하게 지은, 오산 44평 2층 목조주택 2003년 10월호 지면발행
경부고속도로를 타고 오산I.C로 나가 시끌벅적한 시내를 지나 정남방향으로 들어가다 보면 한적한 외곽마을이 나온다. 듬성듬성 개발의 흔적들이 남아있긴 하지만 편도 2차선 도로 주변에 드물게 보이는 민가들은 낯익은 초야(草野)의 풍경과 별반 다르지 않다. 오산시 서동, 넓직히 터를 잡은 집들이 가을의 풍성한 햇빛을 마당 가득 품어 안고 있는 곳, 그곳에 이환묵 씨의 전...

미관보다 합리성 우선한, 고양 푸르메마을 단지 내 55평 목조주택 2003년 10월호 지면발행
대부분의 목조주택이 선호하는, 시원하게 올린 천장과 넓게 얹은 원목마루와 비교해 이들 부부의 전원주택은 서민아파트를 연상케 할 만큼 아담하고 소박하다. "집이란 그곳에 사는 이들을 위해 존재한다고 생각해요. 내 몸에 꼭 맞는 옷처럼, 집도 내 생활에 어울려야 일상의 리듬을 자연스럽게 탈 수 있어요. 그게 바로 진짜 집이죠”. 박인화 씨의 말은 백번 옳다. 집이...

사랑이 꽃피는 나무, 양평 포레스트힐 단지 내 54평 목조주택 2003년 9월호 지면발행
단지 입구에서부터 어른 걸음으로 약 20분 정도 걸어 올라가다 보면 돌출형 팔각지붕과 소나무와 낙엽송으로 지은 아담한 정자가 눈에 들어온다. 자연석과 원시림이 그림처럼 어우러져 있는 곳, 바로 이병칭 씨 내외의 전원주택이다. 전면에서 측면으로 마치 목책처럼 둘러 얹혀진 덱에 오르니 단지 전체가 한 눈에 들어온다. 전망이 정말 탁월하다. 정남향을 바라보며 야트막한...

삼 면에 덱 설치한 자연친화형, 원주 39평 목조주택 2003년 8월호 지면발행
처음 짓는 집이라 아쉬운 점도 많다. 모두 4개의 방이 있는데, 안방 넓이가 3.9평 정도로 전체적으로 크기가 너무 작은 것이 큰 아쉬움이다. 요즘 추세가 그렇다지만 역시 구식(?)인 김 씨 부부는 다소 큰 방이 좋단다. 이와 함께 2층으로 오르는 계단은 자주 사용하는 공간이 아님에도 공간을 너무 많이 차지하고 있는 점도 아쉽단다. 여건이 되는 대로 나선형 계단으로 바꿀 ...

‘나무집 짓는 사람들’의 안성 60평형 목조주택 2003년 8월호 지면발행
태어나 자란 고향의 대지 위에 자연을 닮은 나무 집을 짓고 사는 이상원 씨. 그에게 나무는 ‘집’이 가진 궁극적인 테마인 어머니, 그 배려와 따뜻함을 재현할 가장 좋은 재료이자 힘이다. 그가 황토나, 스틸이 아닌 나무 집을 선택한 건, 그것이 자연에 가장 가깝고 그래서 자연과 가장 많이 닮았기 때문이었다. 그리고 동시에 이것이 그가 전원주택을 짓는 이유이자, 전원을...

벽난로와 보조난방기구를 활용, 겨울에 따뜻한 2층 목조주택 2002년 12월호 지면발행
벽난로와 보조난방기구를 활용, 겨울에 따뜻한 2층 목조주택양평에서도 경치 좋은 남한강변에 자리한 이 집은 멀리서 봐도 한눈에 들어올 정도로 눈에 띄는 외관을 지녔다. 캐나다식 목조주택 양식을 반영했고, 외벽은 시다(Cedar)를 이용한 베벨사이딩, 지붕은 짙은 회색의 이중그림자싱글을 사용해 이국적이면서도 고급스럽다. 가장 안쪽에 있는 거실은 응접실보다 면적이 작...

야생화 향기 그윽한, 양평 한화테마홈 30평 목조주택 2003년 6월호 지면발행
양평군 옥천면 신복리 중미산 자연휴양림 속에 자리한 전원주택단지 한화테마홈의 마숙현·정현숙 씨의 30평 목조주택. 외벽을 황토 빛 드라이비트로 마감했으며, 실내는 거실, 가족실, 방2, 주방, 욕실을 배치했는데, 여백을 많이 뒀음에도 단순함보다는 실용성이 돋보인다. 침실은 잠만 자는 곳이라 좁게 내는 대신 주방과 거실을 넓히고 중문을 달아 침실과 침실 사이에 가족...

성채를 닮은, 제천 132평 2층 목조주택 ‘동궁’ 2003년 6월호 지면발행
이 집은 전원주택과 한정식당을 겸한 132평 2층 목조 건물 ‘동궁’이다. 출입구가 없다면 어디가 정면인지 구분하기 힘들 정도다. 밋밋하게 처리하기 쉬운 측면이나 배면까지 입체적으로 형상화했기 때문이다. 도로변하고 접한 언덕배기에 자리한 데다 물매 심한 박공지붕들이 겹겹으로 포개져 멀리에서도 쉽게 눈에 들어온다. 1층은 한정식당이라는 용도를 고려하여 좌식(坐食...

물매 느린 12각형 지붕 돋보이는, 김포 65평 2층 목조주택 2003년 6월호 지면발행
경기도 김포시 대곶면 대벽리에 자리한 캐나다식 65평 목조주택이다. 특징은 목조와 황토의 장점을 결합한 환경 친화적 주택이라는 점이다. 골조와 벽체, 지붕은 나무이고 바닥에는 20센티미터 두께로 황토를 깔았다. 남향받이인데다 북쪽을 제외한 삼면에 창을 내 일출에서 일몰까지 다 볼 수 있다. 여기에 건물과 조화를 이루는 시스템창호가 더해져 본채와 별채에 벽난로가 ...

소나무 향기 가득한, 영주 500평 정원 2층 목조주택 2003년 7월호 지면발행
주택조경 설계에 앞서 가장 중요한 게 부지의 위치와 형태, 주택의 주변환경을 고려하는 일이다. 여러 가지 조건을 통합하고 건축주의 기본 의도를 참작해야 한다. 기술적인 조경식재와 시설물 설치 계획 단계에서는 충분한 검토를 거쳐야 큰 무리가 없다. 모든 측면을 고려해 볼 때 이 집은 그리 높지 않은 산자락 끝 부분에 언덕을 형성하고 있어 전체적인 조경개념을 자연스...

남양주 수동 한우리 전원주택단지 내 62평 목조주택 2003년 7월호 지면발행
이 집의 가장 큰 특징은 경사지의 조망을 극대화시킨 점이다. 지형의 특성상 1층의 전면은 지상, 후면은 지하 구조로 완성됐다. 현관은 2층 후면에 만들어 생활공간에서 개인생활이 보호된다. 또한, 거실과 식당 앞으로 넓은 발코니를 둬 마당을 대신하며 채광과 조망을 돕는다. 건축의 특징은 캐나다 방식의 설계와 시공으로 다양한 생활공간을 마련했다. 각 층은 각각 1개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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