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처럼 굳은 형태로 존재하기에 돌처럼 보이나 손으로 만지면 비단결처럼 고운 입자가 부드럽게 손에 묻어나오는 점토광물인 견운모는 그러한 성질에 걸맞게 명칭이 비단(Silk)이라는 뜻의 라틴어 Sericus에서 유래한다. 운모군(Mica Group, 雲母君)에 속하며 학명은 세리사이트(Sericite), 한자는 絹雲母이다. 부드러움을 뜻하는 비단 '絹'과 호연지기를 표현한 구름 '雲', 그리고 사랑을 상징하는 어머니 '母', 명칭의 세 한자가 견운모의 특징을 상징한다.

음이온 · 원적외선 다량 방출하는 힐링 스톤(Healing Stone)

한국지질자원연구소가 과학기술처 장관에 보고한 연구자료 중 1996년 보고서 <원적외선 복사체로 활용되는 원료 광물 및 암석 특성 연구>에 보면, 견운모는 '원적외선 방사량이 뛰어난 우수 광물'이라고 소개된다. 또 1998년 보고서 <비금속광물의 부가가치 향상연구>에서는 견운모가 '원적외선이 나오는 천연 광물들 중 방사량이 가장 우수한 광물'이라고 적혀 있다.
우리 선조들은 이미 견운모의 효능에 대해 강조했는데《본초강목》,《 신선전》,《 포박자》, 《향약집성방》,《 동의보감》등 고대 의학 서적에 그 내용을 기록해 놓았다.
견운모의 효능을 살펴보면, 음이온과 원적외선을 방출하여 신진대사를 활성화하고, 혈액순환을 촉진시켜 독소 배출과 숙면에 도움을 주며, 유해 전자기파(수맥) 차단 능력이 우수하다. 또한 공기, 물, 토양 속의 유해 물질을 정화시키는 능력이 우수한데 이러한 기능이 있어 그동안 공업 분야에서 물질 정제 수단으로 견운모를 활용해 오고 있다 한다. 견운모는 필수 미네랄 성분이 풍부하고 특히 항암물질로 알려진 천연 게르마늄을 함유하고 있기에 의학계에서 주목하는 대상이기도 하다.
다양한 상품으로 개발돼 이미 대중화된 황토 못지않게, 견운모는 인체에 매우 유익한 물질로 알려져 있지만 그 이용이 미미한 것은 상대적으로 흔하지 않아 순도 높은 견운모는 매우 고가라는 사실 때문일 것이다. 견운모가 채광되는 곳은 전국에 여러 곳이 있지만, 나이테 무늬가 있는 황금 색상의 견운모는 수질보전특별지역으로 지정된 청정 지역에서 나온다. 지질학계 전문가가 인정한, 전 세계적으로 희소가치가 높은 최상 등급의 '금천 나이테 견운모'는 특이한 나이테 문양과 황금색이 조화를 이뤄 육안으로 보기에도 아름답고 귀하다. 나이테 문양이 있는 특이한 견운모라 하여 광산명을 따서 금천 나이테 견운모라는 별칭으로 불리는데 견운모 중에서도 색상이 고운 황금빛을 띄어 발견 당시 금인 줄 알았다고 하는 일화가 있을 정도다.

견운모 광산 노동자들이 건강해진 까닭

최근 자연주의와 친환경주의 흐름에 따라 견운모에 대한 제품 개발이 눈에 띄는데 아름다움과 건강을 유지하고 질병 치유 및 예방을 위한 목적으로 고급 화장품, 의약용, 환경기술분야에 주로 이용된다.
㈜힐링스톤 설립자는 우연히 견운모 광산을 소유한 광산주로부터 견운모의 치유효과를 직접 경험한 이야기를 듣고 제품 개발을 시작하게 됐다고 한다. ㈜힐링스톤은 금천 견운모 광산과 전략적 제휴를 맺어 최상급 견운모를 안정적으로 공급받고 있다.
실제로 견운모는 다량의 미네랄, 천연 게르마늄, 셀레늄을 포함하고 있기에 견운모 광산에서 일하는 광부들의 몸이 좋아지는 특이한 경험, 광산에서 나오는 물을 마시고 많은 사람들이 병을 치유했다는 사례가 많다. 20여 년 전부터 먹는 샘물로 개발되어 일본 프리미엄 생수시장에서 크게 인정받고 있는 견운모 수水는 지금도 한국, 일본, 미국 등지에서 고급 생수로 인정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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