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겨찾기 등록 RSS 2.0
장바구니 주문내역 로그인 회원가입 아이디/비밀번호 찾기
home
기사 분류 > 전원주택 > 스틸하우스 외
아이를 위해 선택한 새로운 삶 청도 180.67㎡(54.74평) 복층 스틸하우스
2015년 3월 1일 (일) 00:00:00 |   지면 발행 ( 2015년 3월호 - 전체 보기 )

화목한 집

아이를 위해 선택한 새로운 삶
청도 180.67㎡(54.74평)
복층 스틸하우스

최근 30~40대 젊은 층에서도 전원주택에 대한 관심이 커가고 있다. 젊은 층이 전원생활을 선택하는 주된 이유는 자녀 양육이다. 층간 소음에서 벗어나 자연에서 얻게 되는 감성과 마음껏 뛰놀 자유가 허락되기 때문이다. 청도에서 찾은 이 집은 건축주 권준범(39)·윤참이(34) 부부가 세 명의 자녀와 함께 새로운 삶을 담아낸 집이다.
글·사진 백홍기 기자

거실 바닥은 아이들 때문에 미끄럽지 않은 타일을 사용했다. 거실 창은 작은 창을 여러 개로 나눠 조망, 환기, 디자인을 충족시켰다.
주방의 포인트는 조명이다. 각 방향으로 뻗은 9개의 전구는 빛을 고르게 퍼지게 하면서, 분위기도 활기차게 꾸며준다.
바닥 마감재와 단 차를 주면서 공간을 분리했다. 좌측으로 주방이 보이고, 우측의 중문이 현관이다.

화장실은 욕조를 매입 형태로 계획해 여유를 담았다.


"아이가 셋이다 보니 층간 소음에 민감해 늘 뛰지 말라고 했어요. 한창 뛰어놀아야 할 나인데 말이죠. 그런데 지금은 집 안팎에서 마음껏 뛰어놀죠. 그리고 무엇보다 원하던 데로 공간을 분리해서 생활하니 좋아요.”
아이들에 의해 시작한 전원생활이지만, 부부의 삶도 윤택해졌다. 
마당 한편에 키우는 강아지는 전원생활을 시작하며 새로 들인 가족이다. 아파트에선 이웃 때문에 생각하지 못했다. 전원에서 누려보는 여유다. 
권준범 씨 부모 소유인 땅에 집을 마련해 부지 매입에 어려움도 없었다. 직장과는 불과 4㎞ 거리라 출퇴근도 수월하다. 시공은 10년 간 알고 지내던 리담건축의 지인에게 의뢰했다. 친분 때문에 선택한 건 아니라고 한다. 그동안 지인을 통해 리담건축이 시공한 집을 봐오면서 내린 결정이라고 했다.
집 형태는 최근 젊은 층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모던 스타일로 선택했다. 깔끔한 외형이 좋아 흰색의 스타코와 어두운 징크를 대비하는 것으로 끝냈다. 하지만, 표정은 심심하지 않게 입체적인 입면으로 계획하고, 크고 작은 거실 창으로 포인트를 가미했다.  
현관은 안으로 들이고 2층 발코니를 이용해 비막이 효과를 노렸다. 
“공간 효율성과 마감 디테일에 가장 신경을 썼습니다. 먼전 공간은 1층을 공용 공간으로 하고, 2층을 주거 공간으로 계획했습니다. 마감은 기대 이상으로 꼼꼼하게 처리하면서, 자재도 좋은 것을 사용해 만족합니다.”

계단실. 챌판을 벽과 동일한 색으로 맞춰 통일감을 주고, 디딤판은 짙은 나무색으로 포인트를 줬다.
2층 복도. 안방 문이 보인다.


남측에 배치한 안방과 아이 방 하나는 햇빛을 충분히 들이기 위해 창을 넓게 낸 반면, 북측에 배치한 아이 방은 동쪽에 환기를 위한 창만을 냈다. 아이 방은 벽 마감재로 산뜻하고 발랄한 분위기로 꾸몄다.

효율성과 소통을 위한 공간계획
공용 공간으로 계획한 1층은 현관과 화장실을 배치한 복도를 사이에 두고 거실과 주방으로 나뉜다. 거실은 2층과 연결되는 구조다. 동선을 고려한 배치다. 
주방은 이동이 많은 공간이다. 개수대, 조리대, 냉장고, 식탁을 오가며 식사를 준비하거나 세탁기를 사용하는 등 활동이 많다. 그만큼 세심한 동선 계획이 필요한 공간이다. 이 때문에 조리를 위한 아일랜드 식탁을 중심으로 냉장고와 전자레인지를 양쪽에 배치했다. 주방에서 외부로 이동하는 편의성을 좋게 하기 위해 남쪽 창가에 위치한 식탁 옆으로 출입구도 뒀다. 출입구 밖은 좁은 공간이지만, 물건을 놓아도 비바람의 영향을 받지 않도록 2층 발코니가 가림막 역할을 하도록 했다.
또한, 주방엔 아이들 공부방도 마련했다. 아직 어린 자녀가 있기 때문에 주방에서 가사 일을 할 동안 시야에 두고 돌보기 위함이다. 
사적인 공간인 2층엔 부부 침실과 아이 방 두 개를 배치했다. 부모와 아이 간에 독립성을 강조하기 위해 1층처럼 중간에 화장실을 배치하고 복도로 분리했다.
남향을 향한 방 두 개는 발코니를 두어 휴식을 위한 공간도 마련했다. 이 공간은 1층의 처마 역할도 한다.
“2층에 아이들 방과 안방을 배치한 건 한 공간에서 함께 생활하기 위해서입니다. 1층에서 다 같이 어울리다 2층으로 함께 잠을 자러 가죠. 공간 분리는 가족 간에 소통을 위한 시간을 좀 더 늘리기 위한 생각으로 계획한 겁니다.”



집의 외형은 거실 창을 나누고 현관을 후퇴시켜, 입체적이면서 다채로운 입면으로 설계했다.

나만의 집을 지을 때 가장 큰 장점은 자유로운 공간 활용이다. 나누고, 합치고, 연결하면서 새로운 공간을 창출해내는 것이다. 자신이 계획하고 다듬은 공간은 A형, B형 등으로 획일화된 공간과는 분명 다른 감성을 줄 것이다. 새로운 공간은 새로운 감성을 주고 하루하루를 설렘과 행복을 채워준다.田

2층 발코니는 조망과 쉼을 제공한다. 그리고 현관에 처마를 형성해 비를 피하도록 했다.

건축정보
위치 경북 청도군 청도읍
건축형태 스틸구조
대지면적990.00㎡(300.00평)
건축면적 94.59㎡(28.66평)
연면적 180.67㎡(54.74평)
           1층 94.59㎡(28.66평), 2층 86.08㎡(26.08평)
외장재 케뮤 사이딩, 스타코
내장재 칼라 강판
창호재 삼중유리 시스템 창호(독일식)
설계·시공 리담건축 1599-0380 www.ridam.co.kr
 

<Country Home News>

인쇄하기   트윗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요즘 네이버 구글
태그 : 청도주택 목조주택 디자인 예쁜주택 모던프로방스심플깔끔친환경철근콘크리트목조스틸하우스저에너지패시브하우스스타코천연지열폐열회수
이전 페이지
분류: 스틸하우스 외
2015년 3월호
[스틸하우스 외 분류 내의 이전기사]
(2015-02-25)  자연이 살아 숨쉬는 영양 99.69㎡(30.20평) 단층 ALC 주택
(2015-01-01)  경량이면서 따뜻하고 내구성이 뛰어난 안동 99.28㎡(30.08평) 단층 ALC 주택
(2015-01-01)  내 생애 최고의 집을 짓다 김포 95.15㎡(28.83평) 복층 스틸하우스
(2014-12-29)  어릴 적 꿈을 실현시킨 청도 99.58㎡(30.17평) 복층 스틸하우스
(2014-09-25)  고향에 지은 신혼집 진안 98.83㎡(29.91평) 단층 스틸하우스 주택
[관련기사]
【HOUSE STORY】 세 개의 마당에서 즐겁게 추억 만드는 세종 주택, 세 자매 집 (2022-09-06)
【HOUSE STORY】 가족의 꿈 제작소 세종 주택, 드림팩토리 (2022-09-06)
【HOUSING TREND】 슈퍼-E 하우스로 이룬 꿈 용인 주택, 다복多福 (2022-09-06)
【ARCHITECT CORNER】 손자 손녀를 위한 세컨드하우스 양평 주택, 하윤우제 (2022-09-06)
【HOUSE STORY】 향 좋은 땅에 풍요로운 삶을 담다 세종 주택, 안온재安溫齋 (2022-08-30)
【HOUSE STORY】 미니멀과 심플함이 돋보이는 세종 주택, 아름 디노 (2022-08-30)
【HOUSE STORY】 개방감과 공간감 둘 다 담은 포근한 집, 세종 주택 (2022-08-30)
【HOUSE STORY】 내부 계획에 집중해 탄생한 보금자리 세종 주택, 노블테라스 (2022-08-25)
【ARCHITECT CORNER】 아무도 눈여겨보지 않았던 작은 땅 숨 불어넣은 ‘사월애가’ (2022-08-12)
【ARCHITECT CORNER】 ‘꿀단지’ 묻어 놓은 누나만의 새 공간 계룡시 주택 (2022-08-12)
전원주택 (5,630)
황토 (336)
목조/통나무 (997)
철근콘크리트 (484)
스틸하우스 외 (306)
건축정보 (1,654)
설계도면 (458)
동영상 (462)
전원주택단지 (120)
특집/기타 (813)
펜션/카페 (241)
전원생활 (908)
정원 (312)
월별목차 (40)
분류내 최근 많이 본 기사
[울산 경량 철골구조] H빔과...
공간 활용미 돋보이는 경산 ...
[양산 스틸하우스주택] 아파...
[자연에 묻힌 집] 사방으로 ...
[포천 컨테이너주택] 단순 명...
인테리어 돋보이는 파주 59평...
넓고 실용적으로 지은, 경북...
[실용적인 집] 생애 첫 번째...
[잘 지은 집] 담장 없는 꽃밭...
[양평 경량철골주택] 땅에서...
과월호 보기:
상호/대표자 : 전우문화사/노영선  |  사업자등록번호 : 105-41-60849  |  통신판매업신고번호 : 제 2004-01800호
정기간행물 등록번호: 마포 라00108  |  주소 : 서울 마포구 성산로 124, 6층 (성산동,덕성빌딩)
TEL: 02-323-3162~5  |  FAX: 02-322-8386  |  이메일 : webmaster@countryhome.co.kr
입금계좌 : 기업은행 279-019787-04-018  |  개인정보관리책임자: 윤홍로 (02-322-1201)

COPYRIGHT 2013 JEONWOO PUBLISHING Corp. All Rights Reserved.
Family Site
회사소개  |  매체소개  |  사업제휴  |  정기구독센터  |  개인정보취급방침  |  이용약관  |  사업자정보확인  |  이메일주소 무단수집 거부  |  ⓒ 전우문화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