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지 연금 재산세 혜택… 가입 문의 부쩍 늘어

올해부터 농지 연금에 가입한 농업인이 재산세 감면 혜택을 받게 되면서 농지 연금 가입에 대한 농업인의 문의가 대폭 늘어나고 있다.

한국농어촌공사에 따르면 1월 2일 올해 1호로 가입한 우재원 씨(81세, 경기 화성)를 비롯해 6일간 20명이 신규로 농지 연금에 가입한데 이어, 문의 전화 또한 예년에 비해 늘어나고 있다고 밝혔다.

이는 농지 연금이 재산세 감면 혜택으로 연금 수령액이 증가하면서 실질적인 노후 보장책으로 부각됨에 따라 이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것으로 보인다.

공사에 따르면 2222명의 기존 가입자는 연간 총 1억 4천만 원의 추가 혜택을 받게 된다.

공사는 많은 농업인이 관심을 보임에 따라 올해 안으로 가입자가 3천 명을 돌파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농지 연금은 지난 1월 1일부터 가입자 담보 농지에 대하여 공시가격 6억 원 이하인 농지 경우, 재산세를 면제하고 6억 원을 초과하는 경우 6억 원에 해당하는 재산세를 공제하는 것으로 관련법이 개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