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일러 가동 전 점검으로 중독사고 예방 필수
[사례 1]
사고일시: 2017. 12. 05(화) 14:20분경
사고장소: 대구광역시 동구 ㅇㅇ로 ㅇㅇ빌라 000동 000호
피해현황
ㅇ 인명피해: 사망 2명, 부상 1명
ㅇ 재산피해: 없음
시설현황
ㅇ 도시가스사용시설
- 가스레인지: 1개
- 가스보일러: 1개(콘덴싱)
사고내용
사고주택은 빌라형태의 주택으로서 일가족 5명 중 할머니를 제외한 4명이 거주하며 2017.12.1.부터 일가족이 두통 등으로 병원 찾아 치료를 받았고 이후에도 머리가 아파 집에서 휴식 등을 하고 있던 중 할머니가 방문하였 을 때 가족들이 쓰러져 있는 것을 목격한 사고임
사고원인
배기통이 가스보일러 배기통으로부터 이탈되어 배기 가스 중의 일산화탄소 농도가 거실방에서 약 76분경 4059ppm, 작은방에서는 73분경 2215ppm으로 나타난 점으로 보아, 일산화탄소의 중독으로 추정
[사례 2]
사고일시: 2015. 12. 09(수) 15:59분경
사고장소: 전북 군산시 나운동 ○○, ○○아파트 ○동 ○○호
피해현황
ㅇ 인명피해: 사망 2명
ㅇ 재산피해: 없음
시설현황
ㅇ 도시가스사용시설
- 가스레인지: 1개
- 가스보일러: 1개(콘덴싱 가스온수보일러/순간식)
사고내용
피해자들이 거실에서 잠을 자던 중 사망한 사고로서, 여자는 거실에서 발견되고 남자는 화장실에서 사망한 것을 여자의 친언니가 발견하고 신고한 사고임
사고원인
가스보일러의 배기통 오링이 설치되는 홈의 위치가 부적절하게 설치된 상태에서 가스보일러 점화 시 반복적인 폭발점화 동작으로 배기통이 이탈되어 배기가스가 방과 거실 등으로 확산 체류하던 중 일산화탄소에 의해 중독 사망한 것으로 추정됨
[사례 3]
사고일시: 2014. 12. 22(월) 09:20분경
사고장소: 경남 의령군 부림면 신반리 0000빌라
피해현황
ㅇ 인명피해: 사망 2명, 부상 4명
ㅇ 재산피해: 없음
시설현황
ㅇ LPG소형저장탱크 : 1기[내용적: 2,412L(1톤)]
- 압력조정기 : 1개(자동절체일체형, Q 45kg/h, R 2.8㎪)
- 연소기: 가스보일러(1대*16,000kcal/h*FF), 가스레인지(1대)
사고내용
피해자(남 71세)의 부부가 거주하는 집에 딸의 남편 및 자녀들이 찾아와 김장 등을 하면서 잠을 자던 중 사고 발생
사고원인
배기통의 이탈 시점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논단할 수 없으나 사고 직전은 아닌 것으로 추정되며, 일산화탄소의 발생은 급기통 내부에 물이 고임으로서 가스보일러 연소 공기가 충분하게 공급되지 않으면서 불완전 연소에 의해 발생한 것으로 추정됨
배기통의 이탈 원인은 급기통의 끝단이 상방향으로 부적합하게 시공되어 물(빗물 또는 응축수)이 급기통으로 유입․체류되었고, 가스보일러 배기통이 불완전하게 접속되어 있는 상태에서 가스보일러가 불완전 하게 작동(폭발적 연소 등)되어 이탈된 것으로 추정됨
부적합한 배기통 사용 및 시공으로 배기통이 이탈되는 등 배기통의 설치가 부적절하게 된 상태에서 가스보일러를 가동시켜, 불완전연소에서 발생한 배기가스중의 일산화탄소가 방과 거실로 유입되면서 방의 일산화탄소[CO] 농도가 9,021ppm까지 측정된 것으로 보아 일산화탄소 중독으로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추정됨
행정안전부는 날씨가 추워지면서 가정에서 난방을 시작하는 시기가 도래함에 따라 보일러를 가동하기 전에 철저히 점검하여 중독 사고를 예방해 줄 것을 요청하였다.
통계에 따르면 전국 가구에서 사용하는 난방의 84%가 개별난방으로 이루어지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난방의 형태: 개별 16,162,326(84%), 지역 2,425,383(13%), 중앙 524,022(3%)
개별난방의 형태를 자세히 살펴보면, 도시가스 보일러가 76%로 제일 많았고 기름보일러 15%, 전기보일러 4%, 프로판가스(LPG) 보일러 3% 순으로 사용하고 있다.
가스보일러(도시가스, LPG)로 인한 사고는 최근 5년간(’13~’17) 총 23건이 발생하였으며, 49명(사망 14명, 부상 35명)이 사망하거나 다쳤다.
이 중 도시가스로 인한 사상자는 38명(사망 8명, 부상 30명)이며, 난방비율이 낮은(3%) LPG도 11명(사망 6명, 부상 5명)이나 발생하였다.
특히, 배기통 이탈 등으로 유해 가스가 제대로 배출되지 못해 중독으로 이어진 사고가 17건(74%)이었으며, 화재 부상자 1명을 제외한 48명(98%, 사망14명, 부상34명)이 일산화탄소 중독이었다.
※ 일산화탄소 농도별(ppm) 증상:400-두통, 800-실신, 1,600-두통·구토, 지속 2시간부터 사망
이처럼 가스보일러를 가동하기 전에는 철저한 점검이 필요하다.
보일러실은 무엇보다 환기가 제일 중요하다.
빗물이나 찬바람이 들어오지 못하게 환기구와 배기통을 막아놓으면 유해가스가 실내로 유입되어 위험하므로 환기구는 항상 열어두어야 한다.
점검 시에는 배기통이 빠져 있거나 찌그러진 곳은 없는지 확인하고, 내부가 이물질로 막혀있거나 구멍 난 곳은 없는지 점검한다.
특히, 보일러를 켰을 때, 과열이나 소음, 진동, 냄새 등이 평소와 다를 경우에는 반드시 전원을 끄고 전문가에게 점검을 받는다.
참고로, 동파사고 예방을 위해서는 보일러에 연결된 배관들을 보온재로 감싸주면 좋은데, 이 때 헌옷 등 헝겊으로 감싸면 누수 시 헝겊에 배인 물 때문에 오히려 동파되는 경우도 있으니 주의한다.
서철모 행정안전부 예방안전정책관은 “겨울로 접어드는 요즘 한동안 사용하지 않았던 가스보일러를 가동하기 전에 철저히 점검하여 안전하고 따듯한 겨울을 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
장바구니
주문내역
매물 검색
매물 등록
단지분양 정보
사업 제휴
정기구독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