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틸하우스 설계와 시공 관련하여 질문하셨습니다. 월간 전원주택라이프에 ‘e집’의 자료 제공으로 게재 된 관련 내용을 소개하겠습니다. 도움이 되셨으면 합니다.
1. 업체 선정 포인트
스틸하우스가 국내 보급된 지는 몇 년 안됩니다. 따라서 시공사를 선정할 때는 시공실적을 확인하십시오. 아울러 시공사가 집을 짓고 있는 현장이나 이미 지은 주택을 답사하는 게 바람직합니다.
2. 선정 후 계약할 때 안전하고 유리한 계약 방법과 절차
공사 시방서를 철저히 검토하세요. 시방서란 사양서라고도 하는데 설계, 제조, 시공 등 도면으로 나타낼 수 없는 사항을 문서로 적어서 규정한 것입니다. 도면으로 표현하기 어려운 내용의 설계의도를 알 수 있는 설계도서의 일부분이죠. 일반적으로 사용재료의 재질, 품질, 치수 등, 제조 시공상의 방법과 정도, 제품 공사 등의 성능, 특정한 재료, 제조, 공법 등의 지정, 완성 후의 기술적 및 외관상의 요구, 일반총칙사항을 표시합니다. 따라서 클레임을 제기했을 경우에 공사시방서는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시방서는 처음부터 정확하고 세밀하게 검토해야 합니다.
3. 시공 중 건축주가 알아야할 중요한 사항 및 주의해야 할 사항
설계도서대로 시공되는지를 확인하고 공사감리, 품질관리, 안전관리를 지도 감독하는 사람을 ‘공사감리자’라 합니다. 그래서 건축물의 품질은 공사감리자의 손에 달려 있다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적은 보수를 주고 형식적으로 하는 감리계약은 필연적으로 부실을 키우게 됩니다. 따라서 감리자를 선택하는데 있어서는 별도 계약을 고려할 만큼의 신중을 기울여야 합니다.
-설계 변경은 공사 견적 전에 끝내세요. 대부분의 건축주는 공사를 하는 과정에서 자재나 마감공사에 대한 결정을 하거나 이미 결정된 내용을 변경하곤 합니다. 만약 공사 마감 기간 중에 벽지나 바닥 마감재를 변경하려고 하면 이는 결정적으로 공사비 증가와 공기연장 그리고 시공자와의 마찰을 일으키는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철저한 시장조사를 통해 자재나 마감공사에 대한 사항은 공사견적 전에 마무리지어야 합니다.
-시공사와 계약할 때 현장소장도 결정하여 계약에 넣으세요. 대규모 프로젝트는 일류 건설회사의 명성을 믿고 맡기게 되지만 중소규모 공사나 개인들의 건축공사는 시공회사 또는 사장만 믿고 계약했다가 낭패를 볼 수 가 있습니다. 계약 전에 반드시 현장소장 후보의 프로필을 요구하고 직접면담을 한 후 현장소장이 적격한 사람인지 판단하세요. 회사만 믿고 계약했다가 자질이 부족한 소장이 배치되어 낭패를 보는 경우가 종종 발생합니다.
-1주일 단위로 공사과정 기록을 꼼꼼히 챙기세요. 시공자나 감리자는 공사 과정을 문서와 사진으로 기록하여 보관하도록 되어 있습니다. 공사가 완공된 후 혹 부실시공이 문제될 때 이는 중요한 증거자료가 되므로 꼼꼼히 챙겨야 합니다. 시공사나 감리자한테만 맡겨두지 말고 건축주 자신이 꼼꼼히 챙기고 확인해 두는 게 필요합니다. 통상적으로 1주일 단위로 챙기는 것이 좋습니다.
- 준공 전 하자점검은 직접 눈으로 확인하세요. 하자보수에 관한 사항은 법과 계약서에 의해서 보장되고 있지만 실제로 하자가 발생하면 건축주는 어떤 식으로든 피해를 볼 수밖에 없습니다. 공사 감리자에게만 의지하지 말고 체크리스트를 만들어서 꼼꼼하게 하자점검을 하고 하자가 있다면 공사정산 전에 시공사에 시정요구를 하도록 해야 합니다.
아울러 월간 전원주택라이프 정보마당에서는 스틸하우스에 대한 연재기사가 매월 게재돼 있으니 참조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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