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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부모 두 분을 위해 30평형 집을 생각하고 계시군요. 구옥(舊屋)의 뼈대(골조)가 튼튼하다면, 새로 집을 짓는 것보다는 예산에 맞추어 리모델링을 하는 편이 낫다고 봅니다. 어떤 구조로 짓느냐에 따라 평당 건축비에는 차이가 납니다. 대개 평당 300만 원(구조재를 제외하고 어떤 마감재를 사용하느냐에 따라 비용에 많은 차이가 남)을 웃돈다고 보면, 30평형일 때 9000만 원이 소요되므로 예산을 초과하는군요.
도움이 될 것 같아 리모델링 사례를 소개하고자 합니다. 광주 퇴촌의 30평형 구옥인데 벽체를 헐고 용마루와 기둥만 남긴 채 리모델링을 했습니다. 뼈대를 키워 요즘 현대주택의 높이만큼 변신시켰고, 차양(遮陽)이 있던 곳에 버팀목을 대 평수도 늘렸다고 합니다. 작은 창문도 큰 것으로 바꾸고 지붕에는 예쁜 기와도 올렸고요. 이 집을 아는 사람들은 리모델링 후에 보고는 얼마나 예쁜 집으로 변했는지 놀라움을 금치 못합니다. 새로 지은 집에서는 느낄 수 없는 투박한 질감이 마음을 사로잡기까지 하죠.
이 집은 리모델링을 하는데 비용이 얼마나 들었을까요. 건축주는 고풍스럽고 아담한 흙집을 완성하는데 3000만 원 들었다고 합니다. 구옥의 튼튼한 뼈대를 그대로 사용했기에 가능했죠.
이렇듯 리모델링이 가능하다면 현재 세운 예산만으로도 충분하다고 봅니다. 혹, 그 집이 어떻게 생겼는지 궁금하시면, 리모델링 사례를 본사에 제공해 준 한국전원부동산컨설팅(031-767-9966∼9)으로 문의해 보십시오.
답변이 도움이 됐으면 합니다. 그럼 멋진 집으로 변신시키길 바라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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