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토색 짙은, 남양주, 40평 흙집
2003년 4월호
지면발행
답답한 도시생활을 벗어나 조용한 시골에서 귀향하여 살겠다는 건축주는 경기도 남양주 수면읍 수산리를 처음 찾았을 때 편안한 느낌이 들어 부지를 마련하였다. 건축에 대해 문외한이었던 건축주는 현대 건축재에는 유해물질이 많다는 것을 알고 전통한옥가옥에 대해 관심을 가져 2년 여에 걸쳐 흙집을 지었다. 술을 좋아하는 건축주가 특별히 만든 곳이 주방바닥에 4평 남짓한...
전면 돌출시킨 남향받이, 강화 43평 스틸하우스
2003년 6월호
지면발행
세 가족의 전원생활은 젊은 장현순·양희선 씨 부부의 권유로 시작됐다. 이들의 직장이 인천권이므로 장소는 자연스럽게 강화도로 정해졌고, 우연한 기회에 지금의 상동암리를 알게 됐다. 야트막한 언덕 밑으로 저수지가 내려다보이고, 집 양안으로는 텃밭이 있는, 그림 같은 전원풍경이 단번에 세 가족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전통과 현대의 결합, 40평 단층 목구조 황토주택
2002년 11월호
지면발행
살림집 아래에 위치한 연구소 건물이 전통방식에 입각한 고풍스런 이미지를 풍긴다면 살림집은 전통과 현대의 결합을 보여주는 ‘퓨전’적인 이미지를 나타낸다. 이는 기술이나 방법적인 적용과 자재의 선택에서 전통을 추구한 대신 일부(지붕의 아스팔트싱글) 자재를 현대화시키고 실내 구조도 현대 생활에 맞도록 재구성했기 때문이다. 한마디로 전통 한옥 건축공법에 현대식...
실내 분위기 인상적인 49평 2층 조적조주택
2002년 6월호
지면발행
집 건축에 있어서는 최대한 자금을 절약할 수 있는 방법을 택했는데, 자재의 사용에도 예외는 아니었다. 우선 지붕의 서까래 등에 사용된 목재는 할아버지가 심고 가꿔 놓았던 낙엽송을 직접 베어와 사용했으며 외벽의 마감에 사용된 적벽돌들 역시 아는 분의 도움으로 전량을 얻어 와서 사용했다. 이렇다 보니 벽돌의 경우 그 형태가 고르지 않았지만 그것을 역으로 활용, 오히...
건축주가 손수 설계해 지은 44평 2층 목조주택
2002년 1월호
지면발행
젊은 부부들이 전원생활에 관심을 가지는 것은 우선적으로는 자연에 대한 그리움 때문이지만 이보다 더 큰 이유는 아이들 교육문제이다. 요즘 도시 초등학교 교실은 넘쳐나는 아이들로 발 디딜 틈이 없다. 때문에 학부모들은 이러한 콩나물시루 속 같은 도심 초등학교에서는 더 이상 전인교육을 기대할 수 없다는 판단을 내리고 한적한 전원에 자리한 초등학교 교실을 찾고 있는...
주거용으로 지은 45평 목조주택과 요양을 목적으로 건축한 70평 목조건물
2001년 11월호
지면발행
전원생활은 한준석, 김숙자 부부의 오랜 숙원이었다. 이들은 아주 오래 전부터 상황만 허락하면 언제든 자연의 품으로 간다는 생각을 항상 가슴깊이 간직하고 생활했었다. 그러다 지난해 자식들이 모두 독립할 수 있는 나이가 되자 급기야 본격적인 전원행을 위한 준비에 착수했다. 그리고 얼마 전 주위의 자연경관과 멋진 조화를 이루는 새하얀 건물 두동을 짓고 전원생활을 시...
건축주와 시공업체가 믿음으로 함께 지은 40평 목구조 흙집
2001년 11월호
지면발행
건축 설계의 초안이 나왔는데 예상치 않게 T자형 평면이었다. 부지의 앞에 저수지가 있기 때문에 물을 바라보며 살고 싶은 욕심이 컸는데 거실 전면이 저수지로 향해 있는 돌출형 건축 설계는 내 마음을 흡족하게 했다. 거기다 어머니를 모실 부모방은 남향에 쪽마루가 있는 큰 창이 배치되어 있고, 안방 또한 남향으로 열려 있었다. 거실과 주방은 연결되어 있으나 수납 칸막이...
손수 설계하고, 손수 자재 구입해 지은 48평 한옥형 가든
2001년 11월호
지면발행
‘어비계곡’에 자리한 이 한옥은 지붕(기와와 서까래), 외벽(인방과 기둥), 기단 등의 여러 부위에 곡선과 직선들이 조화롭게 어우러져 있고, 여기에 창호의 띠살들이 더해져 아름다운 한옥의 입면을 만들어 내고 있다. 팔작(합각)지붕은 선과 색조가 어비산의 장엄한 산세와 견주어 지며 어우러지고, 용마루, 내림마루, 귀마루 등의 마루곡선들은 자연적인 현상에서 오는 현수...
정원 아름다운 단아한 45평 단층 목조주택
2001년 11월호
지면발행
경기도 포천군 가산면 마전리에 위치한 이 집은 45평 규모의 새하얀 단층 목조주택이다. 완만한 물매의 박공지붕은 아스팔트싱글로 마감했으며, 외벽은 검붉은 지붕과 대조를 이루며 전원주택의 분위기가 물씬 풍기도록 새하얀 시멘트사이딩으로 처리했다. 그리고 백색벽면의 단조로움을 피하기 위해서 창틀을 검은 색의 목조로 몰딩을 했으며, 건물바닥을 높여 단층인데도 외관...
거실창 인상적인 43평 2층 목조주택
2001년 9월호
지면발행
김원재씨는 평범한 사업가다. 그리고 강남 사무실에서 40여분을 드라이브해야 만이 도착할 수 있는 경기도 광주 퇴촌면 원당리에 전원주택을 짓고 생활하고 있다. 처음에는 이러한 생활에 자신이 없어 많이도 망설였다. 그러나 이보다는 전원에 대한 그리움이 더 했기 때문에 그는 과감히 실행에 옮겼다. 그가 이곳 원당에 보금자리를 마련하기까지도 많은 어려움이 뒤따랐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