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에서 3억으로 집 짓기] 기본에 충실하면 건축비는 내려간다, 2억 2천만 원에 마련한 양평 37.5평 통나무집
2011년 9월호
지면발행
전원주택 1번지 양평에서도 수려한 용문산이 주는 경관으로 전원주택지로 인기가 높은 용문면에 통나무집이 들어섰다. 8월 말 입주한 이곳은 대지 330.0㎡(100.0평)에 연면적 123.8㎡(37.5평)인 복층 통나무집이다. 건축주가 땅값과 건축비로 지불한 비용은 총 2억 2천만 원. 특급 전원주택지로 꼽히는 양평 용문에 복층 통나무집을 이만한 가격에 지을 수 있었던 비결은 무엇일...
[고택을 찾아서] 수몰 지역 문화재를 이전 복원한 제천 청풍문화재 단지 내 한옥
2011년 7월호
지면발행
청풍문화재단지(충북 제천시 청풍면 물태리 산6-20)는 1978년 6월 충주다목적댐 공사가 시작되면서 수몰 지역에 있었던 문화유산을 1983년부터 3년여에 걸쳐 1만 6천 평 부지 위에 원형대로 이전 복원한 곳이다. 보물 546호 청풍석조여래입상 등 다수의 문화재와 영화 촬영 세트장이 있어 평일에도 관람객이 상당하다. 여기에서는 청풍 도화리 고가등 살림집 4채를 소개한다.&n...
[편백나무로 지은 집] 정통 유럽식 통나무집의 진수, 포천 99.0㎡(30.0평) 복층 통나무집
2011년 7월호
지면발행
편백나무로 지은 집이다. 외벽, 내벽뿐 아니라 기둥과 보, 천장까지 편백나무만을 사용해 집을 올렸다. 우리나라에서는 사례를 찾기 힘든 특이한 경우로 슬로베니아 '스므레카 SMREKA'라는 주택 시공 전문 업체 기술자가 참여해 지었다. 설계와 시공은 ㈜지오브르그 코리아가 맡았다. 건축정보· 위 치 : 경기도 포천시 관인면 탄동리· 대...
[담박한 집] 이만종 · 허종숙 부부의 참살이 비법, 홍천 138.6㎡(42.0평) 복층 경량 목조주택
2011년 7월호
지면발행
공기 맑은 홍천 두천면 이만종 씨의 전원주택에 도착했을 때, 입주와 함께 새로 얻은 두 마리 강아지가 먼저 취재진을 반겼다. 밀짚모자를 푹 눌러 쓴 건축주는 손님이 온 줄도 모른 채 마당 일로 분주했다. 그는 "여기 온 지 2개월 좀 넘었는데 그새 8킬로가 빠졌어요. 아내는 5킬로 빠졌고요"한다. 처음엔 그간 젖어 있던 도시 생활 패턴이 이어져 아침 9시까지 푹...
[정원 관리 기본기 다지기] 농약 쓰면 정원도 몸도 아파요 ③ _ 땅을 이롭게 하는 천연퇴비 이해하기
2011년 6월호
지면발행
화학 비료를 쓰지 않고 천연퇴비를 만들어 사용하면 땅도 자연도 살린다. 흔히들 천연퇴비 하면 어렵게 여기는 경우가 많으나 영양가득한 양질의 퇴비를 만드는 일은 생각보다 쉽다. 기본을 이해하고 조금만 연습한다면 누구나 가능한 일이다. 천연퇴비를 만드는 데에는 볏짚, 보릿대, 콩대, 마른 풀, 갈대, 갈잎이 주로 쓰이고 근래에는 음식물찌꺼기를 활용하는 사례도 잦다....
[정원 관리 기본기 다지기] 농약 쓰면 정원도 몸도 아파요 ① _ 천적을 이용한 살충 · 방제 요령
2011년 6월호
지면발행
천적생물을 이용한 생물적 방제는 선진국에서가장 널리 이용되는 방제기술이면서 동시에 품질경쟁력을 갖춘 농산물을 생산하는 데 매우 유용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러나 우리나라는 이와 관련된 기술이 미비해 여전히 농약 등 화학 살충제에 의존하는 형편이다. 근래 들어 친환경 생태 정원이 관심을 모으고 곤충이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각광받으면서 천적을 이용한 살충·방...
[고택을 찾아서] 근검한 생활이 곳곳에 묻어나는 제천 박도수 가옥 朴道秀 家屋
2011년 5월호
지면발행
제원 박도수 가옥提原朴道秀家屋(중요민속자료 제137호, 충북 제천시 금성면 구룡리 305)은 안채 상랑채에 쓰여 있는 同治三年甲子五月初三日寅時立柱五日未時上樑(동치삼년갑자오월초삼일인시입주오일미시상량)이라는 묵서명에서 보여지듯 1864년에 지은 집이다. 그러나 문화재청홈페이지에 의하면 사랑채와 아래채를 20세기 초에 지었다고 한다. &nbs...
당장 떠나고 싶게 만드는 홍천 노블레스 노마드
2011년 5월호
지면발행
노블레스 노마드Noblesse Nomad를 우리말로 그대로 쓰면 귀족 유목민이다. 고가의 물건을 소유하는 대신 여행이나 레저, 공연 관람 등 무형의 경험을 즐기는 새로운 소비자층을 일컫는다. 노블레스 노마드족인 30대 펜션지기 부부는 노블레스 노마드를 추구하는 고객들에게 편안한 휴식을 제공하고자 이름을 이렇게 지었다고 한다. 올해 초 문을 ...
[신혼부부 집] 알콩달콩 신혼집 구경하기 천안 99.0㎡(30.0평) 단층 경량 목조주택
2011년 5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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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혼부부 황규복(32세), 박영은(30세) 씨는 내년이면 만난 지 꼭 10년이 된다. 한창 혈기 넘치던 시절 만나 결혼에 성공한 이들은 차곡차곡 돈을 모아 작년 10월 신혼집을 마련했다. 연애하는 동안 첫번째 꿈은 결혼, 두번째는 우리만의 전원주택을 짓는 것이라 늘 얘기해왔다고 하는 데 30을 갓 넘긴 지금, 그들은 이 두가지 꿈을 실현했다. &nb...